대송(代誦)으로 실천하는 사랑

대송이란

<aside> 💡 주일이나 교회법이 정한 의무 축일에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경우에 대신 드리는 기도입니다. 박해 시대 때 한국 교회에서는 신자들이 사제를 만나거나 공적으로 미사를 봉헌하기 힘들어 대송으로 주일과 축일 의무를 대신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자유를 얻은 후에도 사제 숫자가 부족하고, 공소에 사는 신자들이 많아 대송은 그 후에도 계속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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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초창기에 자주 이용한 대송 방법은 한국천주교회 공식기도서《천주성교공과》에 나오는 모든 주일과 축일에 공통되는 기도문과 각 주일 및 축일에 해당하는 기도문을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책이 없거나 글을 모르는 신자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은 주님의 기도를 33번씩 두 번, 묵주기도 15단을 드려야 했고, 만일 이를 모르면 성모송을 33번씩 세 번 즉 99번을 외워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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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이 규정을 계속 지켜 오다 1995년《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에서 대송 방법을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습니다. “미사나 공소 예절에도 참례할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에는 그 대신에 묵주기도, 성서 봉독,선행 등으로 그 의무를 대신할 수 있다.”(74조 4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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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송 방법 가운데 하나로 소개된 ‘선행(희생과 봉사)’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구체적인 생활 속 신앙 실천의 한 방법인 ‘선행(희생과 봉사)’은 일상에서 신앙 실천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앙 실천 지침이 될 것입니다.

차별과 혐오 극복하기

“당신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시며 당신께서 만드신 것을 하나도 혐오하지 않으십니다. 당신께서 지어내신 것을 싫어하실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기에 당신께서는 모두 소중히 여기십니다.”(지혜 11,24.26)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에서 동양인에 대한 차별 행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차별은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차별의 대상이었던 흑인이 다시 동양인에게 차별 행위를 가하는 차별과 혐오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도 특정 국가와 특정 지역에 대한 혐오가 많습니다. 코로나 19를 겪다가 어려움과 공포는 분노로 변했고, 이 분노는 혐오가 되어 사방을 찌르는 칼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혐오와 차별은 사랑으로만 극복이 가능합니다.

■**‘1본당 1난민 가정 돌봄 사업’지원 자원활동가 양성 교육**

코로나 시기를 보내면서 일용직이었던 난민 가정의 수입이 급감하였습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각 가정에 50만원 기준(본당지원금+위원회 지원금)의 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긴급 지원과 함께 2018년부터 이어지는 난민 자원활동가 교육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난민 가정 특성상 방문 시 여성과 아이들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남성으로만 팀을 구성하면 불편한 점이 더러 있습니다. 자매님들께서 참여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 문의

<aside> 💡 1~2지구: 구리 EXODUS(☎ 031-56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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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3~4지구: 의정부 EXODUS(☎ 010-9878-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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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5~8지구: 파주 EXODUS(☎ 031-948-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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