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는 6월 1일 치뤄지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6명에게 서면과 이메일로 질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응답률 50%!!, 소통에 대한 기본적 태도가 불성실한 후보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방행정의 기본은 경청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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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는 정치 생활의 목적이 인간의 존엄성 증진과 공동선 실현에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는 그 임무와 권한에 있어서 정치 공동체와 혼동되거나 어떤 정치 체제에도 얽매여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치 공동체와 교회는 그 고유 영역에서 서로 독립적이고 자율적”이지만 둘 다 “동일한 인간들의 개인적 사회적 소명에 봉사”하여 “모든 사람의 행복에 이바지”할 사명이 있습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 안에서 인간 세상의 모든 분야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가운데 그 고유의 사명이 요구하는 범위 안에서 정치 질서를 포함한 세상의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게 됩니다. 인간 공동체 안에서 이러한 자신의 소명을 인식하고 있는 교회는 “인간의 기본권과 영혼들의 구원이 요구할 때에는 정치 질서에 관한 일에 대하여도 윤리적 판단을 내리는 것이 정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사목헌장 76항).
이번 6.1 지방선거는 우리 사회의 복잡한 사회경제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업은 물론, 주민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방정부의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기에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에 천주교 수원교구 정의 평화위원회, 천주교 의정부교구 정의 평화위원회는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후보자들의 정책과 견해를 묻는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 정책 질의서를 준비하였습니다. 정책 질의서에 대한 각 후보자의 답변은 보도자료로 배포되며 교계 언론과 수원교구, 의정부교구의 주보 및 홈페이지 게재, SNS를 통한 알림으로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과 선거 참여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2022년 5월 16일